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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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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및 팀 프로젝트 게임 개발로 진로를 결정한 이후, 게임 개발 프로젝트 팀장 일을 맡을 기회가 생겨 기획을 하기 시작했다. 우선 기획을 하기 이전 주제부터 선정했다. 주제는 총 3가지가 나왔다. 그 중 내가 제시한 주제는 타이쿤과 점프맵이고, 나머지 하나는 플랫포머 형식이다. 로드라이크 류의 게임을 플랫포머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열정이 있는 부원이 들어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으나, 나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C#을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어 선택지에서 제외되었다. 나머지 점프맵의 경우는 개인 포폴로 사용하기 위해 간략하게 아이디어를 정리해둔 것이었다. 이건 혼자해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쉬웠다. 이러한 점들이 모여 팀원들이 어려워하지 않을 만한 장르로 2D 탑다운 타이쿤으로 결정했다.  장르를 결정했으니 이에 맞는 아..
C언어 과외에 대한 고찰 최근 친구에게 무상 강의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자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해본 나로선 너무나도 즐거운 상황이다. 현재 반복문까지 진도를 나가서 별찍기 문제를 내주고 있다.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결국에는 끝까지 붙잡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란, 그러한 환경이 여의치 않아 부족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을 내가 채워주는 것에 대한 의미가 상당히 와닿고 있다. 내가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어떠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그 과정에서 나의 생각과 그것을 설명하는 능력이 오른다는 것도, 감각적이었던 것들이 하나 둘 자리를 찾아 정립이 되어간다는 것도 나에게는 행복..
생애 첫 게임 제작 후기 골드메탈님의 Unity 강의를 통해 공굴리기 게임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습니다. 예;; 정말 그대로 따라 만들었기에, 제작이라기 보다는 모방에 가까운 형태이죠. 예술이 뭐라고 저는 게임 개발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인지, 생각이 참 많아지는 하루입니다. 뭐.. 구성은 간단한 조작, 아이템 획득에 따른 점수, 카메라 움직임, 도착 지점 이후 씬 변경 정도있습니다. 개발 경험이라고는 없다싶이한 제가 곧 팀 프로젝트를 하기 시작하고, 제 생각과 감정이 담긴 어떤 결과가 튀어나오게 된다는 사실이 두렵네요. 이를 통해 누군가가 간접적인 경험을 누리고, 저로 인한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점이 무섭습니다. 돈이 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예술성이나 의미있는 게임이 아닌 자극적인 것을 만드는 사람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