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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C언어 과외에 대한 고찰

최근 친구에게 무상 강의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자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해본 나로선 너무나도 즐거운 상황이다. 현재 반복문까지 진도를 나가서 별찍기 문제를 내주고 있다.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결국에는 끝까지 붙잡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란, 그러한 환경이 여의치 않아 부족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을 내가 채워주는 것에 대한 의미가 상당히 와닿고 있다. 내가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어떠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그 과정에서 나의 생각과 그것을 설명하는 능력이 오른다는 것도, 감각적이었던 것들이 하나 둘 자리를 찾아 정립이 되어간다는 것도 나에게는 행복이다. 종강 이후 너무 투자와 게임 개발에 매몰되어 살아갔던 것 같다. 교육과 예술은 나에게 있어 돈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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